'뭉찬' 어쩌다FC 조 2위 8강 진출 확정, 11:0 리벤지 매치는 실패(종합)

서유나 입력 2021. 1. 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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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어쩌다FC가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리벤지 매치는 실패였다.

1월 10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79회에서는 어쩌다FC가 8강 진출을 걸고 ‘곤지암 만선FC’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안정환은 "오늘 경기 만선FC 잡지 못하면 희망 없다. 오늘 예선 첫 경기라 생각하시고 만선 꼭 잡아야 올라갈 수 있다. 어제보다 힘든 경기. 상대도 우리를 꼭 잡아야 한다. 만만치 않게 나올 것. 지면 최악의 상황이다"라며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선전 남은 상대가 엄청난 승점을 쌓은 우승후보 경인축구회기에 방심은 절대 금물이었다.

선수들 모두가 긴장감 가득 품고 경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몇 번의 아쉬운 기회를 놓친 끝,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이에 안정환은 "스톱. 볼 보라"를 외치며 전방 압박을 지시했고 어쩌다FC는 곧장 김동현 빼고 전부 하프라인 위로 올라갔다. 이후 김병현은 전반 15분 선취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고정운 해설 위원은 "안정환 감독이 적재적소에 코칭을 잘해줬다"며 안정환의 판단력을 극찬했다.

전반전이 1:0으로 끝나고 잠깐의 휴식 시간, 안정환은 "일단 우리 흐름으로 가고 있다. 이걸 놓치면 안 된다"며 실수가 잦은 사실을 지적했다. 안정환은 에이스 이대훈 역시 마음이 급해 공을 막 차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 충분히 나쁘지 않으니 조금 더 침착할 것을 조언했다. 안정환은 한 번만 침착하고, 한가지만 더 생각하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후 후반전, 하지만 고정운 해설 위원에 따르면 어쩌다FC는 집중력이 많이 무너진 상태. 고정운은 "우리 선수들이 패스 미스가 많아졌다"며 1점 차로 안심하기 이른 상황을 강조했다. 고정운은 "전반전에서 세컨드 볼 대부분이 어쩌다FC에게 갔는데 후반전엔 만선FC에게 가고 있다. 경기 흐름이 만선FC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대훈이 해결사로 나서며 경기는 다시 풀리기 시작했다. 이대훈은 후반 19분 측면을 벌리고 들어가 구석을 노린 골로 맹활약했다. 이에 고정운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 "슈퍼스타"를 외쳤다. 이렇게 이대훈의 쐐기골로 만선FC와의 경기는 최종 스코어 2:0으로 끝났다. 8강 진출 확정이었다.

대기석으로 돌아온 어쩌다FC는 서로서로의 공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하게 기쁨을 나눴다. 먼저 고정운은 이날의 MVP로 후반전에서 환상의 수비로 우리쪽 골망이 흔들릴 뻔한 위기를 막은 이형택을 뽑았다. 그러면서 고정운은 전보다 일취월장한 어쩌다FC의 실력을 칭찬했다. 한편 안정환은 "아직 예선 끝나지 않았다.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며 아직 모든 게 끝나지 않았음을 인지시켜 줬다.

식사 후 바로 경인축구회와의 경기도 치러졌다. 안정환은 김동현, 하태권, 여홍철, 양준혁, 이용대, 이대훈, 김재엽, 김용만을 선발 라인으로 뽑으며 "조 1위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상대 2위팀하고 붙을 수 있기 때문에"라고 남은 경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이 경기는 지난 0:11 패배에 대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초반 분위기는 경인축구회 쪽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경인축구회는 결정적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김재엽이 올려준 프리킥을 이대훈이 뛰어 올라 차넣으며 선취 골을 획득해냈다. 전반 10분에 일어난 일이었다. 고정운은 "이대훈 선수가 경합을 잘해줬다"고 칭찬, 또한 어쩌다FC가 촘촘하게 수비를 잘해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인축구회는 전반 16분 무서운 중거리 슛으로 바로 따라붙었다. 이형택은 "와 저걸 저 뒤에서 감아차네"라며 감탄했고, 김성주는 "우리 수비가 밀집돼 있으니 멀리서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본다"고 중계했다. 이어 경인축구회는 노련한 헤더로 전반 20분 추가골까지 득점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고정운은 "조기 축구회에선 나올 수 없는 엘리트 선수에게 나올 법한 골"이라고 말했다. 고정운에 따르면 경인축구회는 공격, 수비 모두 완벽한 팀이었다.

안정환은 "0:11로 진 팀인데 1:2면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잔뜩 풀이 죽은 어쩌다FC를 다독였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중거리 슛은 어차피 막을 수 없는 볼이었다며 "제 생각에 비길 수 있다. 별거 없다. 패스만 잘한다"고 응원했다.

후반전에선 이대훈, 이만기, 이용대, 여홍철이 차례로 동점 골을 노렸다. 하지만 모두 아쉽게 골대를 빗겨갔고, 이에 이날의 경기는 1:2로 끝났다. 어쩌다FC는 조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안정환은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라며 오늘 경기가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베스트, 이긴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시 한번 서로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8강전에 나섰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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