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의료진·영국은 노인..세계 각국 백신 접종 우선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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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국가는 자체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우선 접종 순위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마련한 로드맵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1순위는 의료진 및 요양시설 거주자다.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노인 우선' 기준을 마련했다.
WHO 기준에 따르면 백신 확보량이 인구의 10% 수준일 경우 코로나19 의료진이 접종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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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마련한 로드맵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1순위는 의료진 및 요양시설 거주자다. 2순위는 75세 이상 노인과, 의료진을 제외한 소방관, 경찰관, 교정시설 근무자, 교사 등의 사회 필수 인력이다. 마지막인 4순위가 되면 16세 이상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2, 3순위 안에 포함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방학을 맞은 교사가 왜 접종 2순위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지역도 있다.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노인 우선’ 기준을 마련했다. 요양원 거주 노인 및 요양원 근무자가 접종 1순위다. 이어 80세 이상 노인과 의료진, 75세 이상 노인, 70세 이상 노인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0월 각국이 참고할 백신 접종 기준을 제시했다. WHO 기준에 따르면 백신 확보량이 인구의 10% 수준일 경우 코로나19 의료진이 접종 1순위다. 그 다음은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높은 노인이다. 백신을 전체 인구의 20% 정도 확보했다면 만성질환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그리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까지 접종 대상을 늘릴 수 있다. WHO는 백신을 전체 인구의 50% 이상 확보할 때 보건·교육 이외의 필수 인력까지 접종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김소민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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