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확진 최소 124명..나흘 연속 100명대 될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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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하루 동안 최소 12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추가 확진자 증가폭이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일일 확진자는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587명이다.
이날은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25명 더 적은 만큼 일일 확진자도 더 적게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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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명→188명→187명..나흘째 감소세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하루 동안 최소 12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추가 확진자 증가폭이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일일 확진자는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587명이다. 0시 기준 집계와 비교해 124명 늘었다.
다만 방역당국의 고강도 방역 대책 시행으로 서울 코로나19 확산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서울은 지난해 12월24일 역대 최다인 552명이 확진돼 감염병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하고 있다.
지난 6일까지만 해도 일일 확진자가 297명에 달했지만 7일 191명, 8일 188명, 9일 187명 등 사흘째 100명대에 그쳤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7일 145명, 8일 137명, 9일 149명이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24명에 머문 만큼 나흘 연속 1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날 일일 확진자 187명은 지난해 11월30일 155명 확진 이후 40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은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25명 더 적은 만큼 일일 확진자도 더 적게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이날 추가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22명까지 증가했다.
동대문구 소재 노인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44명을 기록하게 됐다.
서울 시내 병원·요양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구로구·동대문구 사례를 포함해 이날 총 7명 발생했다.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과거 발생한 '기타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5명이 늘었다. 집단감염 외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70명 발생했다. 4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과 관련해서는 콩고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 등 2명이 추가됐다. 누적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693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40명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2만1587명 가운데 581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만554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230명이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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