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뼈다귀' 치매 예방 위한 기억력 테스트→쟁반 노래방 '박명수 구멍 등극' (종합)

박정민 2021. 1. 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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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50세를 맞이한 지상렬, 박명수, 김구라, 이성재가 쟁반 노래방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박명수가 구멍으로 등극했다.

1월 10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치매 예방 특집 '뇌 나이가 어때서'로 꾸며졌다.

이날 MC로 나선 김태진은 "전국적으로 치매환자가 4배 이상 늘어났다. 아무도 방심할 수 없다"며 치매 특집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촬영을 위장해 멤버들의 기억력 정도를 테스트했다. 지상렬은 담당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기실을 방문한 신인 그룹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다음 실험 카메라 주인공은 이성재. 독특한 패션으로 나타난 담당 작가를 본 이성재는 "스타일이 이상해. 뭔가 설정의 느낌이 나"라며 계속 의심했다. 박명수는 튀지 않는 방송 의상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팬이라고 밝힌 미화 아주머니와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기억력 테스트가 시작됐다. 김태진은 지상렬에게 1시간 전 만난 사람들을 물었고, 신인 그룹 시크릿 넘버가 출연해 질문을 이어갔다. 시크릿 넘버는 그룹 이름, 노래 제목, 멤버 이름을 물었다. 지상렬은 "이름보다 다국적 그룹이다"며 멤버들 국적을 모두 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김태진은 지상렬에게 "기억력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다음은 박명수 차례. 박명수는 한 시간 전 스타일리스트가 보여줬던 의상을 기억해야 했다. 그는 "저는 의상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쓴다. 바로 찾을 수 있다"며 거침없이 옷을 골랐다. 박명수가 고른 3벌 중 2벌만 정답이었다. 박명수는 "컬러풀한 옷이 없었고 무채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성재는 담당 작가가 입은 의상 중 1시간 전과 달라진 아이템을 찾아야 했다. 이성재는 "모자 말고 바뀐 게 없다"며 헛다리를 짚었다. 알고 보니 장갑과 신발 색깔이 바뀐 것. 박명수는 "사람만 알아보면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자신과 대화를 나눈 미화 아주머니를 찾아야 했다. 김구라는 단번에 정답을 맞혀 김태진은 "김빠진다"며 영혼 없는 축하를 전했다.

이어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다. 첫 번째 게임은 돌아온 쟁반 노래방. 김태진은 "단순히 재밌자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기억력을 위한 게임이다"고 말했고, 홍양표 두뇌학자는 "단기 기억이 빨리 없어진다"고 게임 선택 이유를 밝혔다.

첫 노래는 조혜련 노래 '사랑의 펀치'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이건 조혜련도 다 모를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가사를 두고 고군분투했다. 다섯 번째 도전 역시 실패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양표 두뇌학자는 "단기 기억에 문제가 있는 거다. 주의력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김구라는 "앞에서 틀리니까 호통치다가 자기 것도 다 까먹은 것"이라며 박명수를 비난했다. 부동의 구멍이 된 박명수. 성공을 위해 전곡 다시 듣기 찬스를 썼고, 박명수는 "이거 못 들으면 방송 때려쳐"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기회를 두고 제작진은 원곡자 조혜련 찬스를 줬다. 김구라는 헷갈리는 가사를 물었고, 조혜련은 "왜 그리 뜨뜻미지근하니"라고 대답했다. 지상렬은 계속 그 가사가 아닌 것 같다고 부정했고, 김구라는 "우리 나이가 되면 자꾸 현실을 부정한다"며 분노했다. 드디어 마지막 도전. 허무하게 첫 소절에서 실패했다. 결국 단기 기억 훈련은 실패로 돌아갔다.

다음은 소근육 활성화 게임이었다. 홍양표 두뇌학자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게 뇌 발달에 좋다"며 게임 선택 이유를 밝혔다. '개뼈다귀' 멤버들과 대적할 인물들은 제작진이었다. 박명수는 "우리는 연륜이 있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젓가락 콩 옮기기 게임 결과 동점이었으나 이성재가 부정행위를 고백해 제작진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 채널A '개뼈다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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