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단' 명령에도 대면 예배 강행.."폐쇄 명령"
[앵커]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부산의 한 교회는 운영중단 명령까지 받은 상태에서 오늘(10일) 신도 수백 명과 대면예배를 강행했고, 관할구청은 끝내 폐쇄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교회 측은 신앙의 양심 상 예배는 양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영록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 서구의 한 교회.
주말을 맞아 신도들이 예배를 보기 위해 줄지어 교회 안으로 들어섭니다.
건물 안쪽에서는 신도 600여 명이 앉아 주말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이 교회는 대면예배가 금지된 지난 해 8월 이후 수차례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이미 부산시 등으로부터 7번이나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지난 6일에는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관할 서구청으로부터 10일간의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대면예배를 고집함에 따라 서구청은 이 교회에 폐쇄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공한수/부산 서구청장 : “이거를 안건을 올려서 추인을 받아서 결정하는 것으로. 지금 현재 시설을 폐쇄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폐쇄 명령은 오는 12일 0시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반면 교회 측은 비대면 예배도 병행하고 있고 거리두기와 체온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만큼 대면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회 관계자 : “교회의 생명은 예배니까 예배가 보고 싶고. 또 이제 우리 생각에는 신앙의 양심이라고 하는데 신앙의 양심상 예배는 양보할 수 없다….”]
강서구에서도 한 교회가 신도 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면예배를 강행해 관할 지자체가 운영중단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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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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