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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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 확인됐다고 <엔에이치케이> (NHK)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엔에이치케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입국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녀 4명의 검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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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변이와 유전자 배열 달라..전파력 등 특성 분석중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 확인됐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입국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녀 4명의 검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 머물다가 입국한 10~40대로 확인됐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분석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이나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와 공통점도 있지만 유전자의 배열이 다르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또 감염증연구소가 이 변이의 전염력 등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에이치케이>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60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7~9일 사흘 연속 7천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6천명대로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만9458명, 누적 사망자는 39명 늘어난 4074명이 됐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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