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해외 성적표에 주목"

2021. 1. 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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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올해 디지털 광고 내실화와 유럽 광고시장 개선 효과로 실적 성장 폭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총이익을 3128억원, 영업이익을 6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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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제일기획이 올해 디지털 광고 내실화와 유럽 광고시장 개선 효과로 실적 성장 폭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총이익을 3128억원, 영업이익을 6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 하락, 23.5% 상승한 수치로, 본사와 중국, 미국 시장 등 선전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 회복 속도가 더뎌 영업총이익 역성장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광고 경기 위축이 연간 지속됐지만, 캡티브(그룹사 내)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 점은 돋보인다"며 "불확실한 시장 하에서 적극적인 비용 통제 노력도 지속되며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을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광고주의 글로벌 광고 마케팅 커버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지역별 차별화'가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북미, 동남아 시장은 디지털과 주요 광고주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성장, 유럽은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고성장이 발생했지만 비계열 부진이 지속되며 회복 속도가 더딘 상반된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면서 "지역별로 리테일 영업환경, 디지털 전환 속도, 계열-비계열 비중 등이 시장에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당부했다.

올해도 비용 효율화 노력과 디지털 광고 내실화로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계열 및 리테일 부문의 부진 역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따라 정상화되며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 EPS(주당순이익)과 타겟 PER(주가수익비율) 19.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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