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합금지업종 17일이후 영업허용 검토"

조지민 2021. 1. 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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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대상 업종들에 대해 오는 17일 이후 영업재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집합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심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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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생산지수 0.88로 감소
"더이상 못참겠다" 자영업자의 절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방역조치로 음식점 등 자영업자의 영업제한 피해가 커지면서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10일 서울 이태원 거리의 한 감성주점에 '하라는대로 다 했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대상 업종들에 대해 오는 17일 이후 영업재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조치 완화 가능성과 관련, "제한적인 방역수칙 준수하에서 영업 자체는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해당 중앙부처들이 관련 협회나 단체를 만나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방역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집합금지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심이 깊다. 정부는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여야만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한 주간 발생한 확진자를 기준으로 추산한 감염 재생산지수는 0.88을 기록했다. 1 이하일 경우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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