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폭행 · 위장전입 의혹..청문회 도마 위에

고정현 기자 입력 2021. 1. 10. 20:42 수정 2021. 1.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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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임시국회가 끝나고 국회는 이제 인사청문회 시즌입니다.

특히, 법무장관과 공수처장 청문회에 관심이 쏠리는데, 예산 갑질 논란부터 위장전입 의혹까지 고정현 기자가 그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판사 출신 3선 의원으로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를 자처한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박범계/법무장관 후보자(지난 7일) : 급선무로 해야 할 일이 아무래도 구금시설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현안 파악 그리고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첫 실점, 재산 신고 누락이었습니다.

공시지가 2천만 원짜리 충북 영동 선산을 국회의원 시절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았고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자택 앞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박 후보자와의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고시생에게 폭행당할 뻔했다며 이 의혹은 부인합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박 후보자의 측근 2명이 시의원 후보에게 불법선거자금 1억 원을 요구하고 구의원 후보에게선 수천만 원을 받았다가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박 후보자의 방조 의혹이 제기됐는데 박 후보자 측은 검찰 수사에서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합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예산 갑질을 했다는 논란,

[박범계/법무장관 후보자(지난해 11월) : '의원님들 살려주십시오' 한번 하세요. 예산 (살려주십시오.)]

부인 명의의 대구와 밀양 부동산을 지난해 친척에게 처분하는 과정이 허위 거래 아니냐는 야당의 주장도 청문회 도마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역시 판사 출신으로 초대 공수처장으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

[김진욱/공수처장 후보자(지난 5일) :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당은 위장 전입, 그리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을 제기하는데, 김 후보자는 사실무근이란 입장입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9일쯤, 박 후보자 청문회는 21일 또는 25일에 열릴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하성원)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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