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하루 20만명씩 백신 접종..다음달 1300만명 완료"

홍예지 2021. 1. 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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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하루에 20만명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스카이 뉴스에 출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영국은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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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국 정부가 하루에 20만명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스카이 뉴스에 출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속도로 한 달이면 600만명이 주사를 맞게 된다.

현재 영국은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정한 우선 접종 대상자는 1300만명에 달한다.

행콕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접종을 제한하는 요소이지만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겨울철 특성과 변이 출현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봉쇄조치 규정을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지난 12월 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

자국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도 승인해 1월 4일부터 맞히고 있으며 모더나도 8일 사용승인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무서운 확산세로 영국의 상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영국의 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약 6만8000명, 사망자는 1300명으로 모두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6일(6만2322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295만여명, 사망자는 약 7만80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영국은 3차 전국 봉쇄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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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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