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분노의 촛불' 든 헬스장..'형평성 잃은 K방역'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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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방역 기준 형평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헬스장 관장들이 집합금지 명령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KFMA(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산하 헬스클럽관장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45종에 달하는 실내체육시설의 집합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 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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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방역 기준 형평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헬스장 관장들이 집합금지 명령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KFMA(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산하 헬스클럽관장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45종에 달하는 실내체육시설의 집합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 기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50명이 넘는 실내 피트니스 관계자 및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인데 실내체육시설에만 유독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며 방역 기준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세분화된 실내체육시설 방역 기준을 수립하고 오후 9시까지라도 영업을 허용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왔다"며 "한달이 흐른 지금까지 대책 마련은커녕 이렇다할 조치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아동·학생 대상 9인 이하 조건부 영업을 허용한 조치도 비판했다. 이들은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의 99%가 성인"이라며 "정부는 아량을 베푼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이는 혼란만 가중시킬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실내 체육시설업의 집합금지 적용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부산시는 따로 제한적 허용 결정을 내렸다. 부산시는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되 실내체육시설업을 집합금지 시설에서 '집합 제한 시설'로 변경했다.
이에 부산 지역 실내체육시설은 오는 11일부터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줌바나 테보, 스피닝, 에어로빅, 스텝, 킥복싱 등 격렬한 GX(단체운동) 관련 수업은 운영 금지가 지속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17일 이후 실내체육시설업 등의 영업 허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유행이 계속 안정화된다면 이달 17일 이후에는 실내체육시설업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선 제한적인 방역수칙 하에서 영업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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