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10연승' 전창진 감독 "계속 연승하고 싶다"

김주연 2021. 1. 10.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직히 계속 연승을 하고 싶다." KCC 전창진 감독은 10연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끈 전주 KCC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군산/김주연 인터넷기자] "솔직히 계속 연승을 하고 싶다." KCC 전창진 감독은 10연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끈 전주 KCC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번 시즌 군산에서 '승률 100%'와 함께 10연승을 기록하며 휴식기를 맞았다. 

 

KCC는 19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 이전까지 정규 경기 일정이 없다. 그런 면에서 마음 편히 휴식기에 접어들 수 있게 됐다. 승리를 결정지은 순간도 짜릿했다. 경기종료 0.6초를 남기고 타일러 데이비스가 골밑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전창진 감독은 "정말 멋있고 재밌는 경기였다. 전자랜드가 근성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고, 우리 선수들이 좋지 않은 경기인데도 끝까지 잘 쫓아가줬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정현의 힘과 근성 덕분에 또 1승을 더했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KCC는 1쿼터 시작 후 2분 30여초 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전자랜드에게 1쿼터 2득점만을 허용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양상이었다. 이에 전 감독은 "전자랜드가 컨디션이 좋았고 슛이 다 들어갔다. 물론 근성있는 팀이라 예상은 했지만 우리 선수들도 당하지 않고 쫓아가줘서 좋았던 경기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자랜드가 점수차를 벌리려 할 때마다 KCC는 이정현과 정창영이 3점슛을 쏘는 등 맹활약하며 쫓아갔다. 전창진 감독은 정창영에 대해 "(정)창영이는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다. 상대라인업에 따라 베스트5가 될 수 있고 식스맨도 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들어가면 자기역할을 다해준다는 점이다"라며 "오늘도 초반에 창영이를 빨리 교체해서 쫓아갈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덧붙여 "아직까지 자신감이 조금 부족하다. 찬스가 나면 슈팅을 해줬으면 하는데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에 소금같은 선수다"라며 아쉬운 점과 함께 아끼는 마음을 내보였다. 

 

KCC는 2차 휴식기 이후 19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행진에 나선다.

 

#사진=백승철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