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 확산에 다급한 영국, "하루 20만명씩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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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명에 육박하는 등 변이 코로나19로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영국이 현재 하루에 20만명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20만명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지만 영국의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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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명에 육박하는 등 변이 코로나19로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영국이 현재 하루에 20만명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빠른 접종은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은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정한 우선 접종 대상자는 1300만명에 달한다.
행콕 장관은 백신 공급이 접종을 제한하는 요소이지만 공급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80세 이상 중 3분의 1이 접종을 마쳤다"면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루 20만명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지만 영국의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영국의 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약 6만8000명, 사망자는 1300명으로 모두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6일(6만2322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295만여명, 사망자는 약 7만80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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