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연패 LG에게 희생양 된 DB, 이상범 감독 "말씀드릴 게 없다"

나혜원 2021. 1.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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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을 허용한 원주 DB가 다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크게 말씀드릴 게 없다"는 한 마디를 남겼다.

 DB는 전반을 4점 차이로 리드했지만, 후반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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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나혜원 인터넷기자] 역전을 허용한 원주 DB가 다시 고개를 떨어뜨렸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83-91로 패했다. 지난 9일 새해 첫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8승 22패로 순위표 가장 아래로 내려가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오늘은 크게 말씀드릴 게 없다”는 한 마디를 남겼다.

 

DB는 이날 두경민 없이 경기했다. 두경민은 전날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허리를 다쳐 결장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의 결장이 문제가 아니라 말했다. 

 

“부상 선수가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으면 이겼어야 했다. 감독인 내가 잘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DB는 전반을 4점 차이로 리드했지만, 후반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다면 역전을 당한 이유는 뭘까. 이 질문에 대한 이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다. 다 잘못됐다. 크게 뭐가 잘못된 거라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 감독인 내 잘못이다”라며 “여러가지 부분에서 다 아쉽다”라고 얘기하며 빠르게 인터뷰실을 나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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