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시끄럽다"..사우나서 소화기로 폭행 살해 40대 검거

강민수 기자 2021. 1. 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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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잠을 자는데 시끄럽다는 이유로 소화기로 이용객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치사 혐의로 A씨(45)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다른 이용객의 머리를 소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치사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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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우나에서 잠을 자는데 시끄럽다는 이유로 소화기로 이용객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치사 혐의로 A씨(45)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다른 이용객의 머리를 소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이용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이 없다가 이날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음주 상태인 피해자가 들어오자 시끄럽다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치사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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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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