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까지 124명 확진..나흘 연속 100명대 전망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0/뉴스1

서울 지역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0일 하루 동안 12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보다 124명 늘어난 2만158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149명)와 비교하면 25명 감소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해 12월24일 역대 최다인 552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7일(191명), 8일(188명), 9일(187명)에 이어 이날까지 나흘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9일 일일 확진자 187명은 지난해 11월30일(155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오후 6시까지 추이를 볼 때 이날 확진자가 더 적게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2명이다.

동대문구 소재 노인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증가했고,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해외 유입 관련 추가 확진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사유로 분류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다.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는 70명 증가했고 타 시·도 확진자 접촉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4명 추가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추가 확진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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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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