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하는 마린FC 주장, "내 우상은 손흥민, 유니폼 바꾸자!"

신은현 기자 2021. 1. 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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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FC의 주장 나이얼 커밍스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유니폼을 바꾸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토트넘과 마린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을 치른다.

이런 이유로 마린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토트넘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린의 주장 커밍스도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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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마린FC의 주장 나이얼 커밍스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유니폼을 바꾸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토트넘과 마린은 11일 오전 2(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서 2020-21시즌 잉글랜드 FA64강전(3라운드)을 치른다. 마린은 잉글랜드 8부 리그에 속한 작은 규모의 팀이다.

마린은 잉글랜드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소도시로 인구가 5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8부 리그에 속하다보니 선수들도 전문 프로 선수들이 아니다. 축구 선수와 생업을 병행하는 '투잡'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마린과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팀으로 성장한 토트넘의 규모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마린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토트넘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공격수들이 있기에 마린 입장에서는 설렐 수밖에 없다.

경기를 앞두고 마린FC를 이끌고 있는 닐 영 감독은 9(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손흥민과 케인을 보고 싶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을 보기 싫다. 그들이 여기로 와서 환대만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 감독은 "난 많은 분석을 했고,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봤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는 모든 걸 준비해야 한다. 가능한 한 모든 걸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케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그가 구단 버스에 탑승하지 않는 것"이라며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인정했다.

마린의 주장 커밍스도 기대감을 전했다. 커밍스는 "물론 경기 시작부터 유니폼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그렇게 한다면 나도 달려갈 것이다. 모두 케인에게 갈 것이다. 하지만 내가 우상으로 여기는 선수는 손흥민이다"며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이어 커밍스는 "경기에 대한 손흥민의 열정과 헌신은 내가 어느 팀에 있든 롤모델로 여길 만한 것이다. 내게는 넘버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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