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주변 3km 내 가금류 살처분

최승현 기자 2021. 1. 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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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남도는 10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 발생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방역활동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경남도 제공

10일 경남 거창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와 가축방역당국이 발생 농장 주변 3㎞ 내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경남도는 지난 9일 오후 거창군 가조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를 대상으로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농장과 주변 3㎞ 안에 있는 111개 농가에서 사육중안 가금류 6만6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주변 10㎞ 이내에서 가금류를 사육중인 530개 농가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조치했다.

지난 9일 진주시 수곡면 오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나와 해당 농장과 주변 3㎞ 내 27개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4만6000여 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 한 바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정도가 지난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이날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선제적 방역을 통해 고병원성 AI 전파를 차단토록 당부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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