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장슬기, 2020 AFC 최우수 여자 선수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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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30, 첼시 위민)과 장슬기(27, 현대제철)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우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시아의 선택-팬이 뽑는 2020 최우수 여자 선수'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해 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는 올해의 여자 후보에 오른 일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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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지소연(30, 첼시 위민)과 장슬기(27, 현대제철)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우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시아의 선택-팬이 뽑는 2020 최우수 여자 선수’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과 간판 수비수 장슬기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AFC는 팬 투표 60%를 반영해 오는 24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AFC 홈페이지서 진행하는 팬 투표는 15일 오후 3시 마감하며 하루에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AFC는 장슬기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지난해 1월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프리메라 디비시온) 소속인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에 입단해 데뷔전을 치른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여자축구 리그가 중단되자 지난해 6월 친정팀인 인천 현대제철로 복귀해 WK리그 통합 8연패에 일조했다.
장슬기는 지난해 2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베트남을 맞아 선제 결승골로 3-0 승리를 이끌며 한국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크게 공헌했다.
AFC는 2014년부터 첼시 위민서 활약한 지소연에 대해서는 지난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3개 대회서 우승한 경력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는 올해의 여자 후보에 오른 일도 조명했다.
이 밖에 비영국인 출신 최초로 WSL 통산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은 것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2경기서 180분만 뛰고도 3골 2도움을 올린 지소연의 활약상을 주목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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