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속속 확인

김수연 2021. 1. 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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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면서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여기에다 전날 남아공발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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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커지게 할 위험요인" 주목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면서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감염자가 15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명이다. 여기에다 전날 남아공발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영국·남아공은 물론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특히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외국인보호소가 해외유입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18개 외국인보호소 기관의 외국인에 대해서는 1월 4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 모두 음성을 확인한 상태다. 직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신규보호 외국인은 격리 후 PCR 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한 후에 일반보호실로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보호소 등 시설의 과밀 해소를 위해 단순 불법체류 외국인의 단속은 최소화하고 조속한 본국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한 강제퇴거 대상 외국인을 시설에 보호하기 보다는 이행보증금을 예치하고 자진출국하도록 하는 출국명령, 이행보증금 예치 제도를 입법화했다. 단순 불법체류자 등은 국내 연고자의 신원보증을 통한 보호 일시해제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설보호 대상자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상시적인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보호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해외유입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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