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마스코트 '해우리·해누리' 8년 만에 재탄생

새 해경 복장 반영, 귀와 눈 커져.."해양 수호 굳건한 의지 표현"

8년 만에 개선된 해양경찰 마스코트 캐릭터.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이 새해를 맞아 해양경찰의 대표 마스코트인 '해우리'와 '해누리' 캐릭터를 전면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경찰 캐릭터는 앞서 해경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2003년 최초로 개발됐으며, 창설 60주년인 2013년에 1차 개선됐다.

이번에 8년 만에 개선된 캐릭터에는 새롭게 바뀐 해양경찰의 복장이 반영됐다.

아울러 이전에 비해 귀와 눈이 크게 그려졌다. 이는 바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히 출동해 해양 안전을 수호하는 해양경찰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다는 게 해경청의 설명이다.

또한 캐릭터의 밝은 미소를 그려 국민들이 해양경찰로부터 편안하고 친구 같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우리는 남성 경찰관, 해누리는 여성 경찰관 이름이다. 해양경찰이 바다의 가족이며, 모든 해양 종사자들의 번영과 안전한 바다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