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수돗물 요금 평균 1t당 739원..강원도 1021원 가장 비싸

한기호 2021. 1.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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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이 1톤당 739원이며 지역별로는 강원도(1021원)의 수도요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톤당 739원이며, 전년대비 2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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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9년 상수도 통계..생산원가 전년대비 3.3%p↑, 요금 현실화율 2.4%p↓
전국 상수도 보급률 99.3%..1인당 수돗물 사용량 295L

2019년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이 1톤당 739원이며 지역별로는 강원도(1021원)의 수도요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환경부가 공개한 2019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톤당 739원이며, 전년대비 2원 인상됐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021원으로 수도요금이 가장 높았고, 서울 569원, 대전 548원 등 특별·광역시의 경우 대체로 전국 평균보다 요금이 낮았다.

수돗물 생산원가는 945원으로, 전년(914원) 대비 3.3%포인트(p) 늘었다. 수도요금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을 의미하는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78.2%로 전년 대비 2.4%p 감소했다. 환경부는 2019년 '붉은 수돗물' 사고로 인천시가 수도요금을 감면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수돗물을 받는 인구는 5274만7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94만명 늘어났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5.4% 전년 대비 0.6%p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향하고 있으며, 소규모 수도시설은 1만 4374곳으로 전년 대비 3.7%p 감소했다.

상수도관은 전년 대비 2.3%(5109㎞) 증가한 약 22만㎞로, 지구 둘레인 4만㎞의 약 5.5배다.

가정용과 영업용을 합친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과 같은 295ℓ다. 이 중 가정용수 사용량은 189ℓ/일로, 전년 대비 1.9ℓ/일 증가했다.가정에서 사용한 수돗물은 35억6371만t으로, 전년(35억2948만t) 대비 1.0%p 많았다. 영업용수 사용량인 21억1907만t은 전년(21억2207만t) 대비 0.1%p 감소한 수치다.

한편 '2019년 상수도 통계'는 11일부터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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