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500만 달러 필요해' FA 스프링어, 토론토는 감당할 수 있을까

길준영 입력 2021. 1. 10. 19:22 수정 2021. 1.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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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이번 겨울 초대형 계약을 노린다.

마르티노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프링어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에 살짝 못미치는 금액을 제안했다"면서 "스프링어는 메츠에도 구미가 당기는 선수다. 하지만 메츠는 술취한 선원처럼 돈을 막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만약 메츠가 스프링어에게 1억 7500만 달러를 준다면 나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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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FA 최대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이번 겨울 초대형 계약을 노린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스프링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에 따르면 1억 75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795경기 타율 2할7푼(3087타수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OPS .852를 기록한 강타자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 타율 2할6푼5리(189타수 50안타) 14홈런 32타점 OPS .899로 활약했고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력을 자랑한다. 

마르티노 기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프링어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에 살짝 못미치는 금액을 제안했다”면서 “스프링어는 메츠에도 구미가 당기는 선수다. 하지만 메츠는 술취한 선원처럼 돈을 막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만약 메츠가 스프링어에게 1억 7500만 달러를 준다면 나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프링어는 여러 팀에 분명 매력적인 선수이지만 1억 7500만 달러를 안길 팀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메이저리그 팀들은 이번 겨울 지갑을 여는데 신중한 모습이다. 스프링어를 비롯해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트레버 바우어, DJ 르메이휴, J.T. 리얼무토 등이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지금까지 올 겨울 FA 계약 최고액은 메츠가 포수 제임스 맥켄과 계약한 4년 4000만 달러다. 

메츠는 특히 스프링어 영입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스프링어는 몇 시즌 내에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주포지션을 변경해야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현재 주전 우익수를 맡고 있는 마이큰 콘포토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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