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빚투'.. 금융당국 옥죄기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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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은행권의 신용대출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등 금융당국의 대출관리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도 고액 연봉자에 대한 대출한도는 축소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은 일단 고액 신용대출을 옥죄고 있지만, 향후 추가적인 대출 축소를 은행권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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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 1일 개설수 한달 새 두 배
은행권선 대출한도 축소 돌입
당국, 추가로 한도규제 가능성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33조6482억원에서 영업일 기준 4일 만에 4534억원이나 늘었다.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 건수도 지난해 12월31일 하루 1048건에서 7일에는 1960건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마이너스 통장 잔액도 같은 기간 46조5310억원에서 46조7721억원으로 241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의 신용대출 중단 및 축소로 대출을 못 받았던 이들이 올해 대출 정상화와 함께 은행 문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특히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면서 빚을 내서라도 주식 투자를 하려는 개인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날 발간한 ‘KDI 경제동향 1월호’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연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11월 97.9→12월 89.8)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엄형준 기자, 세종=우상규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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