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스터빈=황재균 "혼자 노래방 가면 3~4시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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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야구선수 황재균이 노래 사랑을 밝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원빈과 미스터빈이 대결을 벌였다.
미스터빈은 담백하고 진실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민우혁은 "미스터빈이 야구선수 같다. 야수 쪽이다. 저도 투수를 했었는데, 성격이 있다. 투수들은 뻔뻔하다. 저런 겸손한 자세를 절대 하지 않는다. 원빈은 첫 소절부터 놀랄 만큼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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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야구선수 황재균이 노래 사랑을 밝혔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원빈과 미스터빈이 대결을 벌였다. 이들은 박효신의 '추억은 사랑을 닮아'를 불렀다. 미스터빈은 담백하고 진실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원빈은 애달픈 감정을 차분히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민우혁은 "미스터빈이 야구선수 같다. 야수 쪽이다. 저도 투수를 했었는데, 성격이 있다. 투수들은 뻔뻔하다. 저런 겸손한 자세를 절대 하지 않는다. 원빈은 첫 소절부터 놀랄 만큼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유영석도 "원빈은 가수처럼 부르는 법을 안다. 센스가 있다. 노래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원빈이 11표를 받으며 1표 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미스터빈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며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황재균이었다.
황재균은 음치 탈출을 목표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확인 사살을 시켜준 것 같다. 뭐라 표현을 말할 수 없다"라며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노래방 혼자 가면 3~4시간 부른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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