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스터빈=황재균 "음치 이미지 확인사살한 듯"

이아영 기자 2021. 1. 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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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향상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김구라의 말을 들은 미스터빈은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김구라와 민우혁은 미스터빈이 야구선수일 것으로 추측했다.

미스터빈은 kt 위즈 소속 내야수 황재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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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야구선수 황재균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향상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무대는 원빈과 미스터빈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박효신의 '추억은 사랑을 닮아'로 듀엣 호흡을 선보였다. 김구라는 "미스터빈이 가면 속에서 민망해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말을 들은 미스터빈은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김구라와 민우혁은 미스터빈이 야구선수일 것으로 추측했다. 투표 결과 1표 차이로 원빈이 승리했다. 미스터빈은 kt 위즈 소속 내야수 황재균이었다.

황재균은 음치 이미지를 깨기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확인사살을 한 것 같다. 뭐라 말할 수가 없다"고 부끄러워했다. 현영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목소리라고 위로했다. 황재균은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노래방에서 혼자 3~4시간을 부른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예전에 저에게 노래를 알려달라고 했었다"며 "노래 진짜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같은 팀의 투수 이대은,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을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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