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사상 첫 온라인 개막..코로나 시대 홈코노미 신기술 쏟아진다

2021. 1.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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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보다 참가 기업은 많이 줄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은 올해에도 신기술·제품을 대거 뽐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CES 2021에서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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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보다 참가 기업은 많이 줄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은 올해에도 신기술·제품을 대거 뽐낼 예정이다.

10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1951개로,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때 CES를 휩쓸었던 중국 기업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한국 기업이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글로벌 전자업계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코로나19로 집이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확대됐음을 뜻하는 ‘홈코노미(homeconomy)’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1'에서 TV·모바일 부문의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혁신상을 받은 제품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6일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TV 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Solar Cell)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솔라셀 리모컨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 프리미엄 TV등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CES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작년 CES에서 김현석 사장이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를 처음 공개하며 주목을 끈 것처럼 올해도 새로운 AI로봇을 공개할지 기대감이 높다. 올해는 AI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로봇청소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달 초 공개한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도 선보인다. 미니 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의 TV로 LCD TV 최상위 모델로 꼽힌다.

스마트폰 ‘갤럭시21’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은 14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LG전자의 ‘CES 2021’의 LG 프레스 콘퍼런스를 알리는 초청장.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국 현지시간 1월 11일에 개막하는 CES 2021을 통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는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의 가치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 사이트를 운영한다. 사진 왼쪽부터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1도어 컨버터블 냉장고.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CES 2021에서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 솔루션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먼저 올레드 T V의 새로운 라인업,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등을 앞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맞춤형 로봇 솔루션도 선보인다. 정해진 공간을 스스로 돌아다니며 살균하는 로봇(살균봇),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셰프봇 등 반복적이고 위험한 일을 도맡는 로봇의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세계 첫 롤러블폰인 ‘LG 롤러블’(가칭) 공개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에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휘어지고 소리나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명 올레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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