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센터發 나주 일가족 4명 확진..외국인 부부는 경로 미궁

이창우 2021. 1.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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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코로나19 일가족 연쇄 감염에 이어 외국인 근로자 부부가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10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이틀 사이 나주에서 총 6명(전남604·607·608.609·610번)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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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331번 부모·누나도 잇따라 연쇄 감염..10일 확진
외국인 근로자 부부 '전남 609·610번' 감염경로 미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 장면.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코로나19 일가족 연쇄 감염에 이어 외국인 근로자 부부가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10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이틀 사이 나주에서 총 6명(전남604·607·608.609·610번)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전남 604·607·608번은 광주 131번의 아버지·어머니·누나이며, 전남 609·610번은 외국인 근로자 부부이다.

가족 감염을 불러온 광주 131번 A씨는 지난달 18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종교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일 나주시보건소에서 실시한 1차 진단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해외 출국을 앞두고 의심 증세를 보여 광주 모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2차 재검사결과 9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보건소가 A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구성원 3명에 대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일 전원 양성으로 판정돼 A씨에 이어 나머지 일가족 3명이 나주 다도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외국인 근로자 B씨(전남 609)는 최근 의심 증세를 보여 9일 검사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가족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부인(전남 610번)은 10일 오후 3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근로자 부부는 강진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남604·607·608·609·610번 확진자 일가족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과 동시간대 접촉자 파악을 완료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면 즉각 재난문자와 SNS 등을 통해 신속히 공지하겠다"면서 "의심 증세가 있는 시민들은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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