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피털링 다우 CEO "의회 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단합 절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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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피털링 다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과 폭력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팀 쿡 애플 CEO,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등 미국 내 유수의 기업 CEO들이 미 의회 난입 사태를 잇따라 비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짐 피털링 다우 CEO는 트위터에 "의회 난입과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며, 우리 국민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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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짐 피털링 다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과 폭력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팀 쿡 애플 CEO,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등 미국 내 유수의 기업 CEO들이 미 의회 난입 사태를 잇따라 비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짐 피털링 다우 CEO는 트위터에 "의회 난입과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며, 우리 국민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우리는 미국인이다. 우리에게 직면한 과제는 (분열이 아니라) 단합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짐 피털링은 2018년 3월 다우의 CEO로 임명됐다. 2017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다우듀폰 소재과학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그는 다우 내부에서도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실천하는 인물로 꼽힌다.
실제 짐 피털링은 다우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임직원 리소스 그룹인 '흑인 네트워크(African American Network)의 최고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성소수자(LGBT)에 대한 차별을 막고 직장 내 평등을 지원하는데 앞장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짐 피털링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다우 CEO가 대선 투표를 독려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당시 사내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 개최를 막기 위해 의사당 내로 난입했다. 의원들은 긴급 대피했고, 회의는 결국 중단됐다. 의사당으로 난입한 지지자들이 의사당 외부 계단을 점거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4명이 사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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