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시인 윤택 "경로당 아이돌, 실제 아파트 사는데 산에 사는 줄 알아"

박효실 2021. 1. 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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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스런 중저음의 복면가수 '도시인'은 개그맨 윤택이었다.

10일 방송된 MBC'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도시인과 자연인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14대7로 탈락한 도시인의 얼굴이 공개됐다.

MBN'나는 자연인이다'로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윤택은 장기하의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입에 쩍쩍붙는 랩으로 능수능란하게 부르며 등장했다.

윤택은 "여기 개그맨 표가 10명은 있는 것같은데 왜 표는 저쪽(자연인)으로 줬는지 모르겠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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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능청스런 중저음의 복면가수 '도시인'은 개그맨 윤택이었다.

10일 방송된 MBC'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도시인과 자연인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14대7로 탈락한 도시인의 얼굴이 공개됐다.

독특한 음색의 도시인의 노래 후 김구라는 "누군지 알 것같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 도시인이 누군지 아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면 10명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의 말처럼 판정단 중 11명이 손을 들어 궁금증을 더했다.

편안하게 밀고 당기는 쫀득쫀득한 보이스를 보여준 인물은 윤택이었다. 손을 든 판정단도 패널에 상당수를 차지하는 개그맨 선후배들.

MBN'나는 자연인이다'로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윤택은 장기하의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입에 쩍쩍붙는 랩으로 능수능란하게 부르며 등장했다. 윤택은 "여기 개그맨 표가 10명은 있는 것같은데 왜 표는 저쪽(자연인)으로 줬는지 모르겠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경로당의 아이돌'에 등극한 윤택은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산에 다닐때 조심하라고 하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산에 가면 잘 적응할 것같은 분이 누구나"고 묻자 윤상을 꼽기도 했다.

윤택은 "'자연인'을 시작한 뒤로 스튜디오 촬영이 하나도 없다.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스튜디오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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