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그을린 제설용 화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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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가 누적된 제설 현장에서 업무 지시의 부당성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작업자가 갈등을 겪었다.
10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군이 운용하는 제설차 8대 가운데 5대가 화물차주들의 업무 중단 선언으로 인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
화물차주 5명 중 1명이 제설제가 바닥났는데도 사이렌이라도 울리면서 돌아다니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전날 자신의 장비에 불을 질렀다.
화물차주들은 무안군 관계자와 면담 끝에 제설 업무 복귀로 마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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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피로도가 누적된 제설 현장에서 업무 지시의 부당성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작업자가 갈등을 겪었다.
10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군이 운용하는 제설차 8대 가운데 5대가 화물차주들의 업무 중단 선언으로 인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
화물차주 5명 중 1명이 제설제가 바닥났는데도 사이렌이라도 울리면서 돌아다니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전날 자신의 장비에 불을 질렀다.
이 화물차주는 숨돌릴 틈이 없는 와중에 '제설 시늉이라도 해라'는 지시가 떨어지자 화풀이로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호소했다.
화물차주들은 무안군 관계자와 면담 끝에 제설 업무 복귀로 마음을 돌렸다. 불에 타 훼손된 화물차는 수리가 끝나면 제설 현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불에 그을린 제설용 화물차. 2021.1.10 [전남 무안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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