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음성' 女수용자 이송..누적 1225명(종합 2보)

고가혜 2021. 1. 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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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동부구치소 전 직원 370여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기준 남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19명을 전날 격리에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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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직원 2명 추가 확진
전날 13명 확진..첫 여자 수용자
'음성' 여자 수용자 250여명 이송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전수조사가 예정된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01.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동부구치소 전 직원 370여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기준 남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는 직원 1명이 확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날 대비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또 전날에는 7차 전수검사를 받은 574명 중 남자 수용자 11명과 여자 수용자 1명, 그리고 또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여자 수용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법무부는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음성 판정 여자 수용자 250여명을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또 동부구치소는 오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용자들을 상대로 8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25명이다. 격리된 인원은 총 1180명(직원 31명, 수용자 1038명, 출소자 111명), 해제된 인원은 총 45명(직원 15명, 수용자 25명, 출소자 5명)이다.

현재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이다.

동부구치소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19명을 전날 격리에서 해제했다.

전주교도소 등 2개 교정기관에서는 전날 수용자 1537명, 직원 517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전날까지 45개 교정기관 전수검사 결과 직원 1만3334명, 수용자 4만30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동부구치소는 지난 6차 전수조사에 여자 수용자를 제외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여자 수용자도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1명의 여자 수용자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여자 수용자와 함께 수용돼 있던 3명의 여자 수용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구치소 여자 수용자는 지난달 18일 1차 전수검사를 포함한 5차례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여자 수용자의 경우 3일 주기로 실시하는 감염경로 추적관리 목적의 PCR검사는 종료하고, 예방목적으로 1주일에 한번 검사하기로 결정해 6차 전수조사엔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밀접접촉 수용자 1명이 보석으로 출소했으나 자가격리 고지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출소 전 PCR 검사를 하고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상태로 출소한 사실은 있으나 당시 가족에게 출소자의 밀접접촉 사실을 설명했고, 출소 후 양성 판정이 나오자 이를 가족과 보건소에 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부구치소 내에서 형·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았으나 석방되지 않은 일시 수용자들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동부구치소 자체가 생활치료센터로도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활치료센터로 인계하는 대신 이들을 일시 수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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