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벤제마 전격 지지 선언.."쉽지 않지만 빨리 해결되길"

곽힘찬 2021. 1.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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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이 과거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 지지를 선언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벤제마는 협박 혐의로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지단은 그가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지지의 뜻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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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과거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 지지를 선언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벤제마는 협박 혐의로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지단은 그가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지지의 뜻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벤제마는 지난 2015년 11월 발부에나를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프랑스 대표팀은 벤제마를 제외했고 현재까지 호출하지 않고 있다. 아직 법정 다툼은 끝나지 않았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명시되지 않은 날짜에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다.

이 와중에 지단은 벤제마를 강력하게 지지했다. 지단은 “벤제마는 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이번 일이 해결되길 바란다. 벤제마는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경기장에 있을 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라고 언급했다.

벤제마의 변호사 역시 “벤제마를 재판하기로 한 결정은 터무니없고 잔인하다. 벤제마는 부끄러워할 것이 없다”라며 두둔했다.

사실 지단 입장에서 벤제마를 강력하게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레알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 시즌 벤제마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져주고 있기에 벤제마가 잘못된다면 지단의 머리가 아파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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