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맹활약' GS칼텍스, 도로공사만 만나면 승·승·승·승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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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이소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1승 중 4승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수확했다.
시즌 전적에서 전승을 거둔 상대는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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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이소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의 천적이다. 20201-21시즌에 네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1승 중 4승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수확했다. 시즌 전적에서 전승을 거둔 상대는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그만큼 일방적인 관계다. 지난 2019-20시즌에도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였다.
승리의 주역은 이소영이었다. 17득점으로 러츠(19득점), 강소휘(12득점), 권민지(6득점)와 공격을 주도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격 성공률도 58.33%로 팀 내 가장 높았다.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으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매 세트가 접전이었다. GS칼텍스가 1세트를 뒤집은 게 결정적이었다.
20-23에서 러츠의 퀵오픈으로 1점을 따낸 뒤 이소영이 켈시의 공격을 연이어 블로킹으로 막았다. 그리고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역전했다. GS칼텍스는 24-24에서 김유리의 속공과 러츠의 백어택으로 2점을 따며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GS칼텍스는 19-20에서 강소휘의 오픈,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을 올렸다.
23-22에서 이소영의 퀵오픈이 블로킹을 시도한 전새얀의 팔을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갔다. 한국도로공사의 비디오판독 요청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세트포인트에서 이소영은 퀵오픈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리드를 유지했다. 21-20에서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뒤이은 켈시의 공격마저 빗나갔다.
한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2-25 19-25 25-21 25-17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7의 OK금융그룹은 1위 대한항공(승점 41), 2위 KB손해보험(승점 39)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승점 17)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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