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교 해제' 사우디-카타르 직항 항공편 11일 재개

노재현 2021. 1. 10.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교 사태가 풀린 걸프 지역 아랍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11일(현지시간) 양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카타르항공은 트위터에서 11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우디항공도 11일부터 사우디 리야드 및 제다에서 카타르 수도 도하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카타르가 포함된 지도.[구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단교 사태가 풀린 걸프 지역 아랍국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11일(현지시간) 양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카타르항공은 트위터에서 11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우리는 사우디 내 무역 및 화물 파트너들과 강력한 관계를 다시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항공도 11일부터 사우디 리야드 및 제다에서 카타르 수도 도하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또 9일 사우디와 카타르 간 육로 국경을 통해 카타르 국민 및 차들이 사우디에 입국하기 시작했다.

앞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등 아랍권 4개국은 지난 5일 사우디 북서부 알울라에서 열린 연례 걸프협력회의(GCC·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 정상회의에서 카타르와 단교를 끝내는 협정에 서명했다.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는 2017년 6월 5일 이슬람 테러조직 지원, 이란과 우호 관계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했다.

아랍권 4개국은 카타르와 단교 철회의 조건으로 ▲ 테러 용의자 정보 제공 ▲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 폐쇄 ▲ 이란과 제한적인 상업 거래 이외의 교류 금지 등 13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카타르가 주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요구라며 거부하면서 단교 사태가 3년 7개월 동안 이어졌다.

nojae@yna.co.kr

☞ '샤넬의 뮤즈'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사인은…
☞ 제설제 바닥났는데도 '눈 치우는 시늉' 지시에…
☞ 분양 후 수억원 뛰었는데 이제 와서 나가라고?
☞ 한파속 내복차림 발견 3세 여아…'평소에도 방치' 정황 확인
☞ 규정위반 아니라지만…나경원·박영선 예능출격 '시끌'
☞ '링컨 액자' 선물받은 안철수 "썩은 나무를…"
☞ "짐승보다 못해" 장모 윽박지른 사위…노인학대 무죄
☞ "자는데 시끄럽다" 사우나서 소화기 휘둘러…피해자 숨져
☞ "공무원이 괜찮다고…"…구청장 단체식사 식당에 불똥
☞ 제주방문 이·통장 일행 유흥업소 출입 비공개 뒤늦게 드러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