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김장모임 관련 가족 감염 확산..확진자 10명으로 늘어

여운창 입력 2021. 1. 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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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김장모임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까지 늘어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골 어머니 집의 김장모임에 다녀간 며느리와 가족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광주·전북에 거주하는 가족 간 감염이 확인됐고, 이웃에 사는 친척 2명도 양성이 나왔다.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A씨의 이웃집에 사는 친척 B씨와 B씨의 70대 노모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보성 김장모임과 관련한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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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선별진료소 (CG) [연합뉴스TV 제공]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 김장모임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까지 늘어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골 어머니 집의 김장모임에 다녀간 며느리와 가족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광주·전북에 거주하는 가족 간 감염이 확인됐고, 이웃에 사는 친척 2명도 양성이 나왔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보성군 회천면 A씨 집에서 가족 김장 모임이 있었다.

A씨의 아들 2명과 며느리 3명, 딸 1명, 사위 1명 등이 함께 김장했으며, 이웃에 사는 친척 B씨도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이달 7일 광주 사는 며느리 C씨(광주 1309번)가 확진된 후 C씨의 어머니(광주 13010)와 C씨의 아들(광주 1311번)과 김장 모임에는 다녀가지 않았지만 C씨의 남편(전북 90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음성이 나왔으나 김장모임에 참석한 A씨 사위(광주 1316번)와 손주(광주 1324번)도 감염됐다.

또 함께 김장했던 A씨의 다른 며느리 2명(광주 1328·1330번)도 확진됐다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A씨의 이웃집에 사는 친척 B씨와 B씨의 70대 노모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보성 김장모임과 관련한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최초 감염원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장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심 증상 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종교활동 비대면 참여, 가족·지인 모임 취소, 타지역 방문 자제,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3명(전남 608~610번)이 나주에서 추가로 발생한 것을 포함해 도내 누적 확진자는 610명으로 늘었다. 이 중 548명이 지역사회 감염이다.

전남 608번 확진자는 광주 1331번의 접촉자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전남 609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기침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 610번 확진자는 전남 60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전남도 즉각 대응팀과 나주시 신속대응팀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접촉자 파악과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한 임시폐쇄와 방역소독 조치는 완료됐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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