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신차 4종 투입..적자탈출 '시동'
지난달 수출 전년比 25% 급증
8년만의 턴어라운드 '청신호'
트레일블레이저·앙코르 투톱
올해 전기차 등 라인업 강화
노사 협력 분위기도 긍정적
내년 신형CUV로 붐업 목표
10일 한국GM에 따르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 7일 올해 첫 현장 행선지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할 경남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GM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신차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목표를 가지고 올해 만반의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CU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하지만 트럭 대신 승용차 차체를 바탕으로 제작돼 SUV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연비는 높은 차량이다. 세단의 주행 성능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다목적 혼합형 차량인 셈이다.
지난해 소형 SUV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개발·판매한 한국GM은 2019년 3종, 지난해 2종의 신차를 내놨고 올해는 신형 전기차 등 총 4종의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를 출시할 계획이다. 경영 정상화의 청신호는 최근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 동시에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내수 8만2900여 대, 수출 28만5000여 대를 달성한 한국GM은 지난달에만 2019년 12월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5%와 25% 늘었다.
지난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1781대가 수출돼 월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일 차종 월 2만대 이상 수출도 달성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해 더 강력한 라인업을 통해 신차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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