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3연속 버디' 뒷심 발휘 임성재, PGA 센트리 챔피언스 3R 공동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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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사진)가 새해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9번홀(파5) 버디로 전홀에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임성재는 13번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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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나란히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라이언 파머(미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공동으로 꿰찼다.
임성재는 5번홀(파5)에서 7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8번홀(파3) 온그린 실패로 보기를 범했으나 불운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9번홀(파5) 버디로 전홀에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임성재는 13번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후반 5개홀에서 4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특히 14번홀(파4), 15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잡은 3개홀 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대회는 전년도 PGA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투어가 축소돼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들까지 범위를 확대, 총 42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고 있다.
2라운드 단독선두였던 잉글리시는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여 선두를 지켰다.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던 파머는 버디 8개를 잡아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타차 단독 3위에 자리한 가운데 6타를 줄인 대니얼 버거(미국)가 단독 4위(중간합계 18언더파 201타)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사상 첫 3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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