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서울 아침 -12도 강추위 계속.."빙판길 주의"

한파가 전국을 덮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부근이 꽁꽁 얼어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인 11일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해소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된 곳이 있겠으나,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 아침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이하가 예상된다.

낮 기온도 영하로 머무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영상권에 들겠으나 평년(1~8도)보다는 낮아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7도 △강릉 -7도 △대전 -12도 △청주 -12도 △대구 -6도 △광주 -5도 △전주 -9도 △부산 -3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청주 -2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4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또 내일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1~3cm 내외, 전라권서부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이미 눈이 내린 지역에서도 낮 동안 눈이 녹는 곳이 있겠으나,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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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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