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북한, 대화에 비중 둔듯..대화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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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남측에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하자 '대화 의지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은 향후 5년간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은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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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출범 앞두고 도발 안 해"
"상황 녹록지 않지만 모든 지원 다 할 것"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남측에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하자 ‘대화 의지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북한은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고, 우리에게는 향후 남북관계가 남측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며 “미국의 국내문제, 남북관계 교착 등 상황은 녹록치 않다. 그럼에도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남북관계를 타개하도록 대화를 모색하고, 북한도 호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대북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일종의 핵협박이자 핵공갈”이라며 “김정은이 이렇게 오만무례하게 나오게 된 것은 트럼프와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김예령 대변인도 “문재인 정권이 북한에 보인 일방적인 퍼주기와 짝사랑 등 대북 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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