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2단계 조건은..일 확진자수 400명대"

박계현 기자 2021. 1.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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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는 17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기 위해선 "하루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내려와야 한다"며 기준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달 17일 이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재연장할 경우 실내체육시설업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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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락몰 1층이 폐쇄됐다./사진제공=뉴스1


방역당국이 오는 17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기 위해선 "하루 확진자수가 400명대로 내려와야 한다"며 기준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최근 감염경로의 주된 원인이 다중시설을 통한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 접촉에 따른 확산으로 보고 일부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제한적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 확진자수 감소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완화와 관련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계 조정에 있어 이 기준들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달 17일 이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재연장할 경우 실내체육시설업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와 조치 내용에 대해선 유행의 특성과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일부 변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현재의 유행특성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매개로 증폭되는 특성보다는 개인 간 접촉과 활동들, 모임, 여행 등을 통해 확산하는 경로가 좀 더 우세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유행양상이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보다는 약속이나 모임, 여행 등과 같은 개인 간 접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감염경로 별로 살펴보면 11월 중순 60%대였던 집단감염 비중이 지난 한주간(1월 3일~1월 9일) 30% 수준까지 감소했다. 반면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은 11월 중순 20%대에서 지난주 40%까지 올라갔다.

손 반장은 "이런 유행특성을 반영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거나 혹은 단계는 유지하더라도 일부 방역적 내용을 그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는 등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 중에 관련 부처들, 이해관계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중대본 차원에서 토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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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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