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선원 교섭차, 최종건 외교차관 출국

안정훈 입력 2021. 1. 10. 17:57 수정 2021. 1.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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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사진)이 이란에 나포된 한국 선박과 선원 교섭차 10일 출국했다. 조기 석방 여부와 함께 한국 내 이란의 원유 동결자금과 관련한 해법이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최 차관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억류된 상황이 연출돼 유감스럽기도 하다"며 "우리와 이란 간에 나눠야 할 대화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과 이란은 많이 협력했던 역사와 관계, 신뢰가 좀 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앞서 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한 실무진과 합류해 이란 외무부 정무차관 등과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란 정부는 선박 나포와 동결자금 문제가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이번 최 차관 방문 계기에 동결자금 문제가 같이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국 제재로 현재 국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대금은 70억달러(약 7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이란은 이 돈으로 코로나19 백신과 각종 의약품 등을 구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우리 선박 한국케미호를 환경오염 혐의로 나포해 억류 중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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