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北에 퍼준 결과가 핵잠수함"

박인혜,채종원 입력 2021. 1. 10. 17:54 수정 2021. 1. 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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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당대회 엇갈린 與野 반응
이낙연 "北, 대화에 비중둬"

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를 놓고 여야 간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북한에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던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은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당들은 북한의 핵잠수함 무기 개발 공식화에 초점을 맞추며 "문재인정부의 북한 짝사랑의 결과가 이것"이라며 맹비난했다. 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예령 대변인 논평에서 "북한에 남한은 필요에 의해 사용할 수 있는 손쉬운 도구이며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인식까지 재확인해준 것"이라면서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역시 "지난 4년간의 대북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무능한 외교라인에 대한 대대적 인적 쇄신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여당은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향후 남북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0일 "북한은 향후 5년 동안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북한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북한이 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와 공조하며 남북관계를 타개하도록 대화를 모색하고 북한도 호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혜 기자 /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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