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예능 정치인들, 자신 없나".."예능서 국민들과 새 만남"
1. "출마 앞두고 인물 예능에 출연하는 정치인들, 자문해보십시오. 자신이 없는 겁니까? 세탁이 필요한 겁니까? 특혜를 누리겠다는 겁니까? 서울시장을 '아내의 맛'으로 하겠다는 겁니까?"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경원 전 의원의 예능 출연을 비판하며)
2. "(예능 출연은) 국민들과의 새로운 의미의 만남이자, 대화였다. 곧 있으면 박영선 장관의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죠? 박 장관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글에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연 비판을 해명하며)
3. "남북 관계 회복은 전적으로 남측 태도 여하에 달렸으며, 현 시점에서 남측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정책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대외 정치 활동은 최대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 4차회의에서 대남·대외 관계에 대해)
4. "북한은 미국에 대북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우리에겐 남북관계가 남측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 정부는, 미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남북관계를 타개하도록 대화를 모색하고, 북한도 호응하길 바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의 8차 당 대회 결과에 대해)
5. "저는 많은 시간 도끼를 갈고 닦았지만 얼마나 날이 서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은 나무를 벨 시간이 다가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글에서 '나무 베는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4시간을 쓰겠다'는 링컨의 말을 인용하며,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강조)
6.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 국민이 생각하는 서울시장 야권주자는 안철수 대표다. 현실을 겸허히 인정해야 한다. 야권 단일화 줄다리기가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윤상현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현실을 직시하라고 꼬집으며)
7. "내일(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1월 중순부터는 임차료 융자를 비롯해 특별융자, 보증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언급하며)
8. "선심 쓰듯 주는 지원금 말고, 영업제한 명령에 상응하는 영업손실 보상 체계를 논의해야 한다. 총리가 국회에 나와서 눈물 짜낸다고 뭐가 달라지나. 지혜를 짜내야 한다"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와 여당의 자영업자, 소상공인 보상 대책을 비판하며)
9.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아직 이르다. 지급이 불가피할 경우, 전 국민 지원보다는 선별 지원이 바람직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논의에 불붙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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