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고비 지났나..감염 확산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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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감염 경로 상 확진자 접촉 비중은 11월 중순 20%대에서 지난주 40%까지 올라갔는데, 유행의 양상이 다중이용시설보다 약속이나 모임, 여행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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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어제(9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38.1명입니다.
12월 말부터 이달 2일까지의 평균인 931.3명보다 2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인 0.88로 떨어졌습니다.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40% 대로 올라섰고,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 확진자도 이달 3일 이후 한 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방역 추적, 관리와 의료대응 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 상 확진자 접촉 비중은 11월 중순 20%대에서 지난주 40%까지 올라갔는데, 유행의 양상이 다중이용시설보다 약속이나 모임, 여행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손 반장은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만 조심스럽게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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