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도 어는 추위에 길바닥 내몰린 3세 여아..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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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가 삽시간에 얼음 덩어리가 되고 들어 올린 라면은 젓가락이 꽂힌 채 얼어붙었던 지난 8일, 3세 여아인 A 양은 내복 차림으로 길거리를 헤매야 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 양의 모친 B 씨가 평소에도 A 양을 홀로 방치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 씨는 남편 없이 A 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양은 모친이 출근한 뒤 9시간가량 공복 상태였으며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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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가 삽시간에 얼음 덩어리가 되고 들어 올린 라면은 젓가락이 꽂힌 채 얼어붙었던 지난 8일, 3세 여아인 A 양은 내복 차림으로 길거리를 헤매야 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 양의 모친 B 씨가 평소에도 A 양을 홀로 방치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 씨는 남편 없이 A 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양은 모친이 출근한 뒤 9시간가량 공복 상태였으며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목격 증언도 A 양의 상습 방치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학대 의심 신고는 이번이 처음으로 멍 자국이나 상처 같은 직접적인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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