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자율주행차.. 모빌리티기술 온라인 경연장 [CES 2021 사상 첫 온라인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 1. 10. 17:41 수정 2021. 1. 10.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낼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이 CES 2021에 참여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밝힌다.

BMW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6년만에 로고 바꾼 GM부터
벤츠 전기차 차세대 스크린까지
현대차·일본업체들은 불참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 마케팅 캠페인 'Everybody In'을 시작한다. 티핑 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얼티엄 플랫폼 위에 서서 캠페인을 설명하는 모습. 한국GM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할 예정인 MBUX 하이퍼스크린(오른쪽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뽐낼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이 CES 2021에 참여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밝힌다. 다만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참가했던 현대차그룹은 올해는 홍보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했다. 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업체들도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CES 2021의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진행하는 기조연설이다. 바라 CEO는 전기차를 비롯,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GM은 이번 CES 2021을 앞두고 56년 만에 새로운 로고(사진)를 공개했다.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공개한 GM의 신규 기업 로고는 친숙한 GM의 파란색 사각형 로고에 더욱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GM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Everybody In'을 시작한다. 특히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30여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GM의 전기차 리더십을 입증하겠다는 목표다.

메르세데스벤츠도 CES 2021을 앞두고 대형 럭셔리 전기세단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만큼 다채로운 기능에 대한 맞춤형 제안을 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총괄인 사자드 칸은 "MBUX 하이퍼스크린은 자동차의 두뇌와 신경계를 모두 책임지는 존재"라면서 "점차 탑승객을 더 잘 알아가고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하기도 전에 개인에게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강조했다.

BMW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BMW는 내년까지 총 5종의 신규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우디도 향후 전기차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