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임성재 "샷 컨디션이 너무 좋아요" [PGA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강명주 기자 2021. 1. 10. 17:39
-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의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임성재(23)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사흘째 경기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합계 17언더파 202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인 라이언 파머, 해리스 잉글리시(21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5위다. 버디 쇼가 펼쳐지는 코스인 만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해볼 만한 상황이다.
임성재는 경기 직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도 1~2라운드처럼 샷도 좋았고, 되게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못 살려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오늘 6언더면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라운드에 대해 임성재는 "지금 샷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일도 퍼트만 잘 들어가 준다면 될 것 같다. 내일도 집중해서 한 번 잘 쳐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1·3라운드 각각 그린 적중률 83.3%(15/18), 2라운드 88.9%(16/18)를 기록하며 사흘 평균 85.2%로 출전 선수들 중 단독 7위의 아이언 샷 정확도를 보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2라운드(1.813개) 때보다 줄어든 1.667개를 작성했다. 사흘 평균으로는 21위(1.696개)에 해당한다.
다만,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스크램블링에서 30위(62.5%)에 머물러 있다.
임성재는 최종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동반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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