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라떼] 삼성·애플 '걸어야 산다'
홍성용 입력 2021. 1. 10. 17:36 수정 2021. 1. 10. 21:24
이번에 헬스도우미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맞붙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다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과연 누가 작심삼일을 막아줄까요.
삼성전자는 12일부터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헬스'를 업그레이드합니다. 기존 1대1 걸음 수 대결에서 본인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대결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도전 타이틀이나 도전 기간, 목표 걸음 수를 놓고도 대결이 가능해져요. 동시에 최대 20개까지도 도전을 만들 수 있어요. 가족, 친구, 동료와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운동하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거죠.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헬스 앱 '도전 기능' 이용자들 걸음 수가 전체 사용자 평균 걸음 수 대비 22%가량 많다고 합니다. 동기부여와 경쟁이 목표 달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애플도 지난달 중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에 '유산소 피트니스 알림'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워치OS 7.2 버전에서 도입된 이 기능은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해줍니다. 자신의 성별·연령대에서 유산소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표시해주는 건데요. 최대산소섭취량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이고 운동을 많이 할수록 높게 측정됩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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