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정점 통과해 감소 추세..17일까지 유행 규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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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라며 오는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월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만 조심스럽게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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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라며 오는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감소 초기로서 그 속도도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어제까지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38.1명으로 직전 주의 931.3명에 비해 193.2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한 주 감염재생산지수도 직전 주의 1.0보다 낮아진 0.88이 됐습니다.
60세 이상의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47.6명으로 그전 주간의 284.1명에 비해 36.5명 줄었습니다.
손 반장은 “다중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은 줄고 있으며, 확진자와의 개별 접촉을 통한 개별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11월 중순에는 60%대였던 집단감염 비중이 지난주 30% 수준까지 감소했지만, 확진자 접촉 비중은 11월 중순 20%대에서 지난주 40%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의 유행 양상이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보다는 약속이나 모임, 여행 등과 같은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1월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만 조심스럽게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2월부터는 예방 접종과 치료제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지금이 무척 중요한 시기”라며 “17일까지 앞으로 한 주간만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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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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